[오늘의 주역] ‘이제는 LG맨’ 양홍석이 말하는 LG의 강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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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분 내외로 뛴다. 그러면서 평균 득점이 10점 가까이 되는 선수들이 많다"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 상대로 80-49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양홍석은 "연승을 이어가서 너무 좋다. 분위기가 좋았던 것이 워낙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그래서 경기에 많이 못 뛰었던 선수들도 나갔다. 그런 것이 더 좋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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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분 내외로 뛴다. 그러면서 평균 득점이 10점 가까이 되는 선수들이 많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 상대로 80-4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에 성공.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게 된 LG다.
양홍석(195cm, F)은 1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주전으로 나온 양홍석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팀 수비에 공헌했다. 공격이 막혔을 때는 해결사 역할도 소화했다. 특히 상대가 추격할 때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LG가 흐름을 잡은 시점은 3쿼터였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이 나왔기 때문. 그 중심에는 양홍석이 있었다. 수비 코트 가운데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도움 수비를 갔다. 이는 LG가 3쿼터 9실점에 그친 원동력. 공격에서도 빠른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6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에도 양홍석은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슛을 성공. 해당 득점으로 LG는 확실하게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만난 양홍석은 “연승을 이어가서 너무 좋다. 분위기가 좋았던 것이 워낙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그래서 경기에 많이 못 뛰었던 선수들도 나갔다. 그런 것이 더 좋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에 완벽하게 적응은 못 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했다. 감독님께서 수비에서 쉬는 시간을 갖지 말라고 하신다. 그 부분을 이행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양홍석은 재밌는 이야기를 남겼다. “지난번에 (이)관희형이랑 감독님이랑 썰전을 했다. 당시 감독님께서 ‘20점을 넣으면 수비 안 해도 된다’라고 하셨다. 나는 20점을 못 넣으니, 수비에서 쉬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팀원들 모두가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팀에는 30분 이상 뛰는 선수가 없다. 다들 20분 내외로 뛴다. 그러면서 평균 득점이 10점 가까이 되는 선수들이 많다. 그게 우리 팀의 강점인 것 같다. 팀원들 덕을 많이 보고 있다”라며 이타적인 마인드를 선보였다.
양홍석은 3쿼터 정희재(196cm, F)와 함께 외국인 수비도 도맡았다. 이를 언급하자 “(오누아쿠를) 막으려 하지 말고 파울을 하라고 하셨다. 쿼터 마무리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정)희재형이 도움을 많이 준다. 형은 줄곧 4번을 봤다. 형이 팀을 많이 준다”라고 반응했다.
최근 양홍석은 팀에 확실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 평균 14점 6.3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계속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물어보신다. 내가 플레이를 아무리 잘해도 메이드가 안 되면 안 된다. 스스로도 슛 연습도 많이 하고 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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