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임신한 아내, 친구 냄새에 입덧… '오지 마라' 선언"

정영희 기자 2023. 11. 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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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유세윤, 샘 해밍턴과 배우 송진우가 아내의 입덧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샘 해밍턴은 "우리 아내는 출산할 때까지 입덧했다. 정말 오래해 고생 많이 했다"며 "저는 집 밖으로 자주 나갔다. 우리 아내가 개코다. 조금만 냄새가 나도 구토하려고 했다. 제가 뭘 먹으려고 해도, 아침에 일어나서도 제 냄새에 힘들어했다. 계속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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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 출연한 코미디언 유세윤은 4살 연상의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친구의 냄새에 입덧을 했다고 회상했다./사진=머니투데이
코미디언 유세윤, 샘 해밍턴과 배우 송진우가 아내의 입덧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태국 치앙마이의 윤성훈 타넘지트 남폰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국·태국 국제 부부인 윤성훈과 타넘지트 남폰은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북부 도시인 치앙마이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 대학서 유학 생활을 한 남폰은 남편 윤성훈과 9년 열애 후 결혼해 치앙마이에 정착했다고.

현재 임신 8개월 차인 남폰은 임신 후 한식이 당기는 '한식 입덧' 중이다. 이날도 남폰은 아침부터 "뼈해장국이 먹고 싶다"고 해 남편 윤성훈과 한식당을 찾아 식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샘 해밍턴은 "우리 아내는 출산할 때까지 입덧했다. 정말 오래해 고생 많이 했다"며 "저는 집 밖으로 자주 나갔다. 우리 아내가 개코다. 조금만 냄새가 나도 구토하려고 했다. 제가 뭘 먹으려고 해도, 아침에 일어나서도 제 냄새에 힘들어했다. 계속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4살 연상 아내와 결혼해 아들 민하 군을 둔 유세윤은 "우리 아내도 제 친구의 냄새에 꽂혔다. 나중에는 그 친구가 들어오려고 하면 '들어오지 마!'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진우는 "입덧할 때는 냄새를 안 맡아도 입덧을 하더라"며 "저희 아내는 제가 전화했을 때 목소리만 들어도 '우욱'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뭔지 안다"며 공감했고, 유세윤은 과거 자신의 아내가 그랬듯 "말하지 마!"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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