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대통령의 김명수 함참 의장 임명에 “국가안보 포기” 비난

김석 기자 2023. 11.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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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임명에 대해 "국가안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차고도 넘치는 결격사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김 의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제왕적 선민의식에 빠진 윤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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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신임 의장이 지난 15일 후보자 신분으로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임명에 대해 "국가안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차고도 넘치는 결격사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김 의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제왕적 선민의식에 빠진 윤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논란, 경계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어도 모자란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우리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사기와 명예를 짓밟는 폭거"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적과 맞서 싸우는 합참의장이 아닌, 북의 도발에도 주식, 골프를 즐긴 합참의장 임명이라니 윤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참사와 국민 무시를 국민들께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과 인사관"이라며 "윤 대통령은 결격사유가 가득한 이들에게 감투를 씌워 무능을 뽐내게 하고 국정운영을 혼란에 빠트리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김 의장의 임명을 강행해 대한민국 안보마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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