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현장 소통 박차 "서울·경기북도·경기남도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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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읍·면 지역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가 추진 중인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의 여덟번째 자리가 24일 하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하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월곶, 하성 기관장과 시민들을 만난 김병수 시장은 "서울편입이 총선과 별개로 경기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맞춰 준비해 왔고, 지난 9월 경기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의뢰로 우리의 서울 편입 문제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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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월곶, 하성 기관장과 시민들을 만난 김병수 시장은 "서울편입이 총선과 별개로 경기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맞춰 준비해 왔고, 지난 9월 경기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의뢰로 우리의 서울 편입 문제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서 준 선택지 중 어디로 가는 것이 시민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하기 위해 다방면의 검토를 거쳤다. 도로나 철도가 서울로 모두 향하고 있는 김포가 생활권인 서울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늘 경기도의 변방이었다. 그러나 서울이 김포를 안아 해양도시로 거듭나면 김포가 서울의 중심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농어촌 특례 및 읍면 세제 혜택에 대한 우려에 대해 "최근 발의된 특별법은 김포만 해당되는 것이다. 특별법에는 읍면 성장관리권역 유지와 농어촌 특례가 들어가 있다. 유예기간이 있지만 필요성이 있을 경우 갱신이 가능하다. 우리의 필요에 따라 읍면 존치가 계속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서울편입시 김포 농업의 변화 및 혜택에 대해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김포가 서울로 가게 되면 김포는 서울 내 유일한 쌀 생산지가 된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농업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또한 접경지역 혜택에 대한 질문에는 "광역으로 묶이는 것이 아니다. 접경지역 혜택은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서울로 가든 어디로 가든 사실 중요하지 않다. 우리 면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시장은 "월곶, 하성 어려운 점 있는 것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면민 혜택은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지, 서울편입으로 바로 해소될 문제는 아니다. 북도나 남도로 가게 되면 비전이라도 줬으면 고민이라도 했을 것인데, 실제로 북도로 갔을 때 큰 혜택이 없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 시민은 "경기도가 분도를 한다고 해서 이런 상황이 생긴 것 아니냐"며 토로해 눈길을 끌기도 했고, 또 다른 시민은 "우리시가 주관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에 대해 환영하고 응원한다. 서울로 가는 것을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 우리 갈 길을 우리가 선택해서 가는 것이 맞다"라고 언급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은 총 11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촌읍(24일 고촌읍 행정복지센터 19:30) ▲통진읍, 양촌읍(27일,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19:30) ▲대곶면 소통광장(28일, 대곶면 주민자치센터 10:30)을 앞두고 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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