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전청조 때문에 결혼도 파투"…유튜버,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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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스캔들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가운데, 한 유튜버가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펜싱 클럽이 해당 사건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구독자 약 1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술주하'를 운영 중인 유튜버 A씨는 "남자친구가 선수 은퇴하고 선수 때 벌어 놓은 돈 차곡차곡 모으고 대출 받아서 펜싱 클럽 차려서 한 달 전에 1주년 됐다"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슈가 터져서 갑자기 문의 전화가 뚝 끊기더라. 이미지도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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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스캔들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가운데, 한 유튜버가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펜싱 클럽이 해당 사건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구독자 약 1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술주하'를 운영 중인 유튜버 A씨는 "남자친구가 선수 은퇴하고 선수 때 벌어 놓은 돈 차곡차곡 모으고 대출 받아서 펜싱 클럽 차려서 한 달 전에 1주년 됐다"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슈가 터져서 갑자기 문의 전화가 뚝 끊기더라. 이미지도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첫 사업을 시작했는데,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이슈 때문에 남자친구가 좌절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랑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내년 쯤 결혼하자고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었다. 근데 일적으로 불안정하면 가정을 꾸리기 힘들지 않냐. 결혼이라는 말이 쏙 들어갔다"고 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달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 의혹과 성별 논란 등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결별했다. 경찰 신원조회 결과 및 판결문에 따르면, 전청조씨는 1996년생 여성이다. 전씨는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전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25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전씨의 사기 관련 피해자는 총 30명으로 피해액은 약 35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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