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동관 탄핵’ 추진 野에 “민생 도외시한 정쟁용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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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은 무조건 옳다는 제왕적 선민의식과 오만함"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합의와 존중이라는 국회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거야(巨野) 폭주가 끝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한 이 위원장 탄핵안은 민생을 도외시한 정쟁용 카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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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은 무조건 옳다는 제왕적 선민의식과 오만함"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합의와 존중이라는 국회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거야(巨野) 폭주가 끝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한 이 위원장 탄핵안은 민생을 도외시한 정쟁용 카드"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입법권을 당리당략을 위해 남용하는 정당은 대한민국 헌정사 전체를 놓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자신들은 무조건 옳다는 제왕적 선민의식과 독선에서 발현한 것으로, 국민을 발밑에 두고 그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함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이어 "탄핵에 필수적인 명확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방송 장악을 시도한다는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정부 인사 탄핵안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저의는 뻔하다"면서 "정권은 내줬지만 여전히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내년 총선 국면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언론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정략적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쟁용 탄핵 추진을 멈추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심사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민주당의 반민주·반민생·반의회적 폭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기로 약속했다"면서 "국민의힘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저희들 단독으로, 다른 야당들도 다같이 하기로 했기 때문에 정의당을 비롯한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법안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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