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피해 쇼핑몰"…영하의 날씨에 실내 '북적' 야외 '한산'

엄기찬 기자 2023. 11.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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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5일 충북의 주요 유원지와 나들이 명소는 한산했다.

반면 쇼핑몰과 찜질방 등 실내는 추위를 피해 주말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주말이면 삼삼오오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이 이어졌던 청주 대청댐과 상당산성 등 도내 주요 유원지와 도심공원 역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길이 뜸했다.

하지만 쇼핑몰과 대형마트, 백화점, 찜질방, 영화관, 키즈카페(실내놀이터), 커피숍 등은 매서워진 날씨를 피해 실내를 찾은 인파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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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요 유원지, 유명산 나들이객 발길 크게 줄어
찜질방, 영화관, 키즈카페, 커피숍 주말 인파로 붐벼
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5일 충북의 주요 유원지와 나들이 명소는 한산했다. 반면 쇼핑몰과 찜질방 등 실내는 추위를 피해 주말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2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제천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에서 영하 10도에 머물며 올가을 가장 추웠다.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며 대부분 지역이 영상을 회복했으나 나들이하기에는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따뜻한 실내로 이끌었다.

충북의 대표 나들이 장소이자 관광지인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낮 1시까지 1400여 명의 방문객이 입장했다.

지난주 토요일(11월18일) 비슷한 시각 4300여명이 청남대를 찾아 주말을 보낸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며 추워진 날씨를 실감케 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제천 월악산국립공원,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등 도내 유명산도 평소보다 한산했다. 더러는 겨울 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도 드문드문 있었다.

주말이면 삼삼오오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이 이어졌던 청주 대청댐과 상당산성 등 도내 주요 유원지와 도심공원 역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길이 뜸했다.

하지만 쇼핑몰과 대형마트, 백화점, 찜질방, 영화관, 키즈카페(실내놀이터), 커피숍 등은 매서워진 날씨를 피해 실내를 찾은 인파로 북적였다.

주부 박미애씨(38·여)는 "날씨도 너무 춥고, 아이도 감기 기운이 있어 찬바람을 쐬면 안 될 것 같아 추위를 피해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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