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화장' 박진영, 청룡 반응 터졌다… "배우들 표정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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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축하무대에 오른 박진영이 화제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가수 박진영이 2부 중간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병헌은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사람은 다 있지 않나. 10여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잔뜩 취해 박진영 씨와 춤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날 함께 있던 모든 배우들을 여전히 피해 다니고 있다"며 "후회 되는 순간이 박진영 씨가 춤을 추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밝혀 현장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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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가수 박진영이 2부 중간 축하무대를 꾸몄다.
리믹스 무대를 선보이던 박진영은 MC석으로 향해 김혜수에게 손을 내밀었고 김혜수는 미리 박진영과 합을 맞춘듯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웨이브 등 수준급 댄스실력은 객석의 배우들을 감탄케 했다.
김혜수는 "박진영 씨와 저는 지난 30회 청룡영화상 이후 14년 만에 이 무대에서 재회하게 됐다. 박진영 씨 덕분에 또 한 번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박진영 씨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배우들이 박진영을 유쾌하게 언급하면서 그의 공연이 계속 회자되고 있다. 축하 공연 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무대에 올라 "박진영 씨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며 흑역사를 소환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사람은 다 있지 않나. 10여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잔뜩 취해 박진영 씨와 춤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날 함께 있던 모든 배우들을 여전히 피해 다니고 있다"며 "후회 되는 순간이 박진영 씨가 춤을 추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밝혀 현장을 웃게 했다.
또 최우수작품상 시상을 위해 나온 이성민과 수지도 박진영의 무대를 언급했다. 이성민은 "저는 집에서 1부를 보다가 왔다"며 자신과 연이 있는 배우들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배우분들 표정을 못 보셨겠지만 박진영 씨가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다. (내가) TV로 봤다. 한 번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성민의 유머에 박진영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던 배우들의 표정이 담긴 사진도 각종 SNS와 온라인에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열정의 무대와 배우들의 리액션, 이성민과 이병헌의 유쾌한 발언들이 쌓이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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