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 주춤’…충남 전셋값은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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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세로 전화된 반면 전셋값은 큰 폭으로 뛰었다.
대전․충남에서 매매가가 비교적 많이 오른 지역은 동구·유성구와 논산·천안, 전셋값의 상승 폭이 큰 곳은 유성·중구와 천안·계룡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세(0.10%→-0.02%)로 전환됐고, 전셋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소폭 축소(0.28%→024%)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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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동·유성구, 논산·천안↑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다. 전셋값도 매매가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세로 전화된 반면 전셋값은 큰 폭으로 뛰었다.
대전․충남에서 매매가가 비교적 많이 오른 지역은 동구·유성구와 논산·천안, 전셋값의 상승 폭이 큰 곳은 유성·중구와 천안·계룡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남 홍성·서산은 매매가와 전셋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11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대전 0.03%, 0.18%, 충남 -0.01%, 0.10% 상승했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으나 상승률은 전주(0.07%)보다 축소됐다. 동‧유성구(0.05%), 중·대덕구(0.02%), 서구(0.01%) 순으로 뛰었다.
동구는 성남·홍도동 주요단지 위주로, 유성구는 상대·전민동 대단지 및 중대형 규모 위주로, 중구는 목·오류동 위주로 올랐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크게 축소(0.29%→0.18%)됐다. 유성구(0.26%)가 가장 많이 뛰었고 중구(0.21%), 동구(0.17%), 서‧대덕구가 뒤를 이었다.
유성구는 주거환경 양호한 관평·상대동 위주로, 중구는 선화·대흥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는 대·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로 전환(0.04%→-0.01%)됐다. 논산시(0.10%)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천안시(0.06%), 계룡시(0.01%)도 뛰었다. 하지만 홍성군(-0.20%)과 서산시(-0.13%), 보령시(-0.10%), 공주시(-0.09%), 아산‧당진시(-0.05%), 예산군(-0.03%)은 하락했다.
충남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확대(0.03%→0.10%)됐다. 천안시(0.24%), 계룡시(0.18%), 예산군(0.12%), 공주시(0.04%), 논산시(0.03%), 아산시(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홍성군(-0.10%), 서산시(-0.09%), 보령‧당진시(-0.01%)는 떨어졌다.
지난 20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대전의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88.9와 95.0을 기록했고, 충남은 96.1과 99.2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수요·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뜻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 거래의 경우 매수‧매도자 간 희망 가격 차이로 계약 성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선호 및 호재단지에서만 가끔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셋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0%와 0.10%, 5대 광역시는 -0.02%와 0.02%, 지방은 0.00%와 0.03%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세(0.10%→-0.02%)로 전환됐고, 전셋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소폭 축소(0.28%→024%)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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