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play Blackpink" 전 세계 홀린 블랙핑크 드레스 자태[MD스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초청되고, 대영제국훈장까지 받은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드레스 자태가 전 세계를 홀렸다.
블랙핑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준비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 기념 만찬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아 참석했다.
이날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블랙핑크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를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온 블랙핑크 제니, 지수, 리사, 로제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이 비틀즈, 퀸, 해리포터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엔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그리고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다"고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다음날인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했다.
블랙핑크가 지난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이었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 것.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비틀스, 아델 등도 받은 바 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훈장 수여를 마친 뒤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버킹엄궁 밖 근위병 교대식 때는 이례적으로 군악대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메들리로 연주하기도 했다. 이는 블랙핑크가 대영제국훈장을 받을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왕실은 또 이례적으로 공식 SNS에 군악대의 '뚜두뚜두(DDU-DU DDU-DU)' 연주에 맞춰 근위병 교대식을 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유명 대사 '수요일엔 우린 핑크를 입어'를 인용한 '수요일엔 우린 블랙핑크를 연주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국빈 만찬 초청, 대영제국훈장 수상 못지않게 블랙핑크가 입은 드레스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날 입은 지수의 블랙 스퀘어넥 퍼프 소매 드레스는 디올(dior) 크루즈 2024 컬렉션, 리사의 민트 케이프 드레스는 조르쥬 호메이카(Georges Hobeika) 2024 봄 레디 투 웨어, 로제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는 브라이덜공(bridalkong), 제니의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는 리히하드(Lihihod)의 제품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해 '붐바야', '휘파람', '마지막처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러브시크 걸스(Lovesick Girls)', '핑크 베놈(Pink Venom)', '셧 다운(Shut Dow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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