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 김수미 “며느리 식당해도 다른 집 갈 것”

하경헌 기자 2023. 11.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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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6일 방송 주요장면. 사진 KBS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장님 귀)에 출연한 배우 김수미가 정지선 셰프 시어머니의 등판에 대리 분노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장님 귀’는 오는 26일 방송에서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요식업 선배이자 시어머니 앞에서 카리스마가 실종된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이날 정지선 셰프의 가게에 특별한 손님으로 시어머니와 친구들이 찾아온다.

예약도 없이 가게를 불시에 방문한 시어머니의 등장에 정 셰프는 당황했다. 특히 정 셰프의 시어머니는 정시선 못지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사했다. 정 셰프는 “시어머니가 식당을 하셨다”며 요식업 선배이기도 한 시어머니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정 셰프의 시어머니는 “지선이 네가 우리 아들 더 좋아했잖아”라며 정 셰프 부부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해 출연진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시어머니는 정 셰프가 인사를 왔던 첫 만남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결혼 성사를 본인 덕분이라고 밝혀 정 셰프를 진땀 흘리게 한다.

시어머니의 등판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김수미였다. 그는 “며느리가 하는 식당에 친구들과 갈 거냐?”라는 질문에 “며느리가 식당을 해도 다른 식당에 갈 것”이라고 못 박아 워너비 시어머니로 등극했다고 해 본 방송을 궁금하게 한다.

KBS2 ‘사장님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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