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은퇴, 서건창-이천웅 방출..선수단 대거 정리한 LG, 12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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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이 방출됐다.
LG 트윈스 구단은 11월 25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LG는 투수 송은범, 이찬혁, 김태형, 성재헌, 임정우, 내야수 서건창, 정주현, 김성협, 최현준, 외야수 이천웅, 최민창, 이철민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2008년 LG에서 데뷔한 서건창은 이후 히어로즈로 이적해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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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서건창이 방출됐다.
LG 트윈스 구단은 11월 25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LG는 투수 송은범, 이찬혁, 김태형, 성재헌, 임정우, 내야수 서건창, 정주현, 김성협, 최현준, 외야수 이천웅, 최민창, 이철민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오지환의 입단 동기로 현역 중 LG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선수 중 하나였던 정주현은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9년 입단해 LG에서만 모든 커리어를 보낸 정주현은 현역 마지막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린 뒤 유니폼을 벗었다.
시즌 초 인터넷 도박 문제로 팀에서 이탈한 이천웅은 결국 방출됐다. 베테랑 송은범, 서건창도 LG를 떠나게 됐다. 올시즌 1군 4경기 등판에 그치며 팀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서건창은 염경엽 감독이 시즌 초반 주전 2루수로 중용했지만 부진했고 결국 입지를 잃었다.
2014년 히어로즈에서 201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단일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안타 제조기'였던 서건창은 돌아온 '친정'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8년 LG에서 데뷔한 서건창은 이후 히어로즈로 이적해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KBO리그 새 역사를 쓴 2014년에는 리그 MVP도 수상했다. 2021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LG로 돌아왔지만 부진한 서건창은 지난 겨울 FA 신청을 포기하고 반전을 도모했지만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끝에 결국 방출됐다.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떠나보낸 LG는 12명의 선수와 추가로 결별하며 선수단 재정비에 박차를 가했다.(사진=서건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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