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세번 미룬 서건창 끝내 방출. LG, 송은범, 이천웅 등 12명 보류선수 제외. 정주현은 은퇴결정[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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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도 기쁨을 뒤로한 채 선수단 정리에 돌입했다.
송은범 서건창 이천웅 등 베테랑들이 LG를 떠나게 됐다.
LG는 25일 송은범 이찬혁 김태형(좌) 성재헌 임정우 등 투수 5명과 서건창 정주현 김성협 최현준 등 내야수 4명, 이천웅 최민창 이철민 등 외야수 3명 등 총 12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LG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의 순간, 서건창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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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도 기쁨을 뒤로한 채 선수단 정리에 돌입했다.
송은범 서건창 이천웅 등 베테랑들이 LG를 떠나게 됐다. LG는 25일 송은범 이찬혁 김태형(좌) 성재헌 임정우 등 투수 5명과 서건창 정주현 김성협 최현준 등 내야수 4명, 이천웅 최민창 이철민 등 외야수 3명 등 총 12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정주현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1년 '우승 청부사'로 LG로 트레이드돼 왔던 서건창의 보류 선수 제외는 충격적이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인 2014년 201안타를 쳐 KBO리그에서 사상 첫 200안타를 돌파하며 MVP에도 올랐던 서건창은 정교한 타격을 한 타자였으나 2021년 정찬헌과 1대1 트레이드로 LG로 온 이후엔 타격 부진에 빠졌다.
타율 2할5푼3리로 데뷔 후 가장 낮은 성적을 받은 서건창은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FA 재수를 선택한 서건창은 아쉽게 지난해 타격이 더 좋지 않았다. 타율이 2할2푼4리로 더 내려갔다. 부진과 부상으로 2군에서 지내는 시간도 많아졌다. FA 신청서를 또 내지 않아 FA 삼수를 선택.
올해는 그에겐 좋은 기회였다. 넥센 시절 함께 했던 염경엽 감독이 LG에 오면서 함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 서건창에게 2루수 자리를 주면서 부활의 기회를 줬다. 서건창은 시범경기서 타율 3할6푼2리로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서건창은 시범경기와 달랐다. 4월 한달간 타율이 2할2푼2리(81타수 18안타)에 그쳤다. 어이없는 실책까지 저지르며 수비에서의 불안감마저 커졌다. 5월 19일 2군으로 내려갔고, 9월 확대 엔트리 때야 1군에 돌아왔다. 그리고 그 사이 대주자 요원이었던 신민재가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2루수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서건창의 자리는 없었다. LG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의 순간, 서건창은 없었다.
44경기, 타율 2할(110타수 22안타), 12타점. 한 시즌에 201안타를 쳤던 서건창이 22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또 FA 계절이 왔지만 서건창은 이번에도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내년시즌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지만 그 무대가 LG는 아니게 됐다.
송은범도 LG의 중간을 책임졌던 베테랑이었으나 이번에 우승을 함께 하지 못했다. 2021시즌 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송은범은 지난해 돌아와 25경기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해는 1군에 4경기만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유영찬 백승현 박명근 함덕주 등이 올라오면서 자리가 없어졌다.
이천웅은 2018년 타율 3할4푼, 2019년 3할8리 등 좋은 타격을 보였으나 2020년 부상으로 주춤한 이후 홍창기 문성주 등에 밀려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정주현은 올시즌 백업 내야수로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24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했으나 은퇴를 결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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