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인질 10명 석방 확인…20명 남아"

김경희 기자 2023. 11. 25.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제 태국인 인질 10명이 풀려났으며, 이스라엘 병원에서 이틀간 머물 예정"이라며 "이들이 최대한 빨리 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첫 번째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졌는데 이날 하마스는 인질로 잡고 있던 이스라엘인 13명과 함께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을 석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석방된 태국 노동자들

태국 정부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던 자국민 중 10명이 석방됐다고 확인하면서 남은 인질은 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제 태국인 인질 10명이 풀려났으며, 이스라엘 병원에서 이틀간 머물 예정"이라며 "이들이 최대한 빨리 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외교부는 석방된 인질이 남성 9명과 여성 1명이라며 이스라엘 병원 등에서 촬영한 이들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태국 정부는 가자에 억류된 자국민 인질을 26명으로 집계한 바 있으나 4명을 추가로 확인해 이제 남은 자국민 인질이 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첫 번째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졌는데 이날 하마스는 인질로 잡고 있던 이스라엘인 13명과 함께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을 석방했습니다.

태국인 인질 석방은 일시 휴전 합의와 별개로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재한 태국과 하마스의 협상 끝에 성사됐습니다.

10월 7일 전쟁 발발 이전 이스라엘에는 태국 노동자 약 3만 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 중 5천 명이 교전 지역에서 살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사망한 태국인은 39명입니다.

(사진=태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