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지옥’ 오은영 박사, 3000병 원샷 출연자에 “돌아가실까 걱정”
하경헌 기자 2023. 11. 25. 14:02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이하 알콜 지옥)에 출연한 오은영 박사가 출연자의 사연에 우려를 드러낸다.
27일 첫 방송 되는 MBC ‘알콜 지옥’에서는 7박8일 동안 금주 지옥 캠프가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술 때문에 일상을 잃어버린 10인의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 8부작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은영 박사와 ‘알코올 어벤져스’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일산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김장래 교수는 출연자 10인의 음주 행태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특히, 긴장감에 손이 흥건해질 정도로 땀을 흘린 한 출연자는 경악할 만한 음주 습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심지어 한 출연자는 소주는 물론 양주까지 원샷으로 마신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그동안 술 3000병 이상을 원샷했다는 이 출연자는 “나는 알코올 중독은 아니다. 절제하며 마신다”고 자신만만해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돌아가실까 봐 걱정된다”며 진심 어린 걱정을 한다.
오은영 박사는 최종 10인을 가리기 위해 사연 신청자들 15인과 심층 면담을 진행한다. 오 박사는 항암 치료 중에도 술을 마시고, 산후조리원에서도 술을 마셨다는 신청자들의 사연에 함께 공감해주고 안타까워한다.
한 출연자의 사연에 눈시울도 붉혔다는 모습이 공개된 ‘알콜 지옥’은 27일 오후 10시45분 첫 방송 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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