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단독주택 화재… 80대·40대 모녀 숨져

김성현 기자 2023. 11. 25. 13: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9 구급대 모습./뉴시스

25일 오전 11시10분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2채를 태우고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1곳에서 A(여·89)씨와 딸 B(40대 추정)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주택에 있던 노인 1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한 집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올라온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2시48분쯤 불길을 잡은 뒤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 당국은 “방화 흔적은 없으며, 주택 1곳에서 먼저 불이 나 옆집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평소 불이 난 주택 아궁이 옆에 종이 박스가 쌓여 있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해당 주택 아궁이의 불씨가 옆에 있던 종이 박스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