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사려다 가격보고 흠칫…"제철 과일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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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철 과일인 딸기의 가격을 보고 놀라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주부터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딸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이 예년 대비 최대 2배 비싸졌기 때문이다.
딸기 가격이 선뜻 구입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오른 것은 올해 장마가 길어지면서 딸기 모종을 심는 시기가 미뤄진 데다 농가의 고령화, 경영비 상승 등으로 재배면적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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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철 과일인 딸기의 가격을 보고 놀라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주부터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딸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이 예년 대비 최대 2배 비싸졌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찾아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기 판매가는 500g에 할인가 1만6900원, 때깔이 좋은 상등품은 750g에 할인가 3만6800원이었다. 이는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딸기 가격이 선뜻 구입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오른 것은 올해 장마가 길어지면서 딸기 모종을 심는 시기가 미뤄진 데다 농가의 고령화, 경영비 상승 등으로 재배면적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예년 대비 딸기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가격은 가공 식품 업계에도 큰 영향을 준다. 유제품을 비롯해 베이커리 업계는 딸기 가격 상승으로 완성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연인들의 연말, 연초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호텔 딸기 뷔페들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2024년 시즌 딸기뷔페는 일반 성인 1인 (1~4월) 가격이 11만5000원으로 전년(8만2000원) 대비 29% 인상됐다.
다른 겨울 과일 가격 상승도 만만치가 않다. 겨울사과 부사와 귤 역시 작년 대비 9~11%가 올랐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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