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페스티벌, 4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추위도 못 막았다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던파 페스티벌) 2부'가 열리는 킨텍스 2전시장이 모험가(이용자)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영하로 뚝 떨어졌음에도 현장은 던파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넥슨은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던파 페스티벌 2부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던파 페스티벌 1부(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던파 페스티벌은 던파 모험가들의 연중 최대 축제로, 매년 압도적인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4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가 확정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 2부는 근본 게임 축제의 귀환을 뜻하는 ‘던파 페스티벌 is back’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던파 페스티벌 명성과 상징성에 걸맞게 무대 행사와 전시, 체험 이벤트, 굿즈샵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 중앙은 지난 9월 개방된 던파의 4번째 대륙 ‘선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청연 광장’이 구현됐다. 또한 선계의 아트워크와 현실 세계에 구현된 각종 구조물들이 전시된 ‘스토리 회랑 : 선계’를 선보이며, 8비트 파핑파핑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각종 보상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게임 속 ‘스피리티아’ 무대 콘셉트로 꾸며진 메인 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던파 개발진으로부터 직접 개발 비하인드를 듣는 특별 강연 ‘DDC(DNF Developers Conference)’가 열렸다.
DDC 첫 세션은 던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토크쇼 ‘정준도 성캐랑 중계’ 출연진이 맡았다. 던파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성승헌 캐스터를 비롯해 정준, 정인호 해설위원이 무대에 올라 ‘던파 페스티벌 특별편’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네오플 콘텐츠기획2팀 김현석 팀장이 진행한다. '레기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제로, ‘던파’의 첫 레기온이었던 ‘이스핀즈’부터 지난 11월 9일 적용된 최고난도 레기온 어둑섬의 개발 과정을 풀어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은 네오플 한국운영팀 유제헌 파트장이 이끌어간다. '인터넷에 써 있다면 그건 전부 진짜다'라는 눈길을 끄는 제목으로 던파의 이미지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숨은 노력과 과정 등을 전했다. 유 파트장은 "던파 인식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모험가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 세션과 다섯 번째 세션은 이용자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개발자 수와 스토리 1호가 각각 무대에 올라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명 개발자 수로 불리는 네오플 한국운영팀 김대수 팀장은 평소 개발자노트로 전했던 편의성 개선 이야기의 비하인드를 전하고 그간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스토리 1호로 알려진 네오플 시나리오기획팀 주현태 팀장은 <To be Continued…> 강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에피소드에 빗대어 ‘던파’의 방대한 세계관에서 ‘계속’과 ‘연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편, 모험가와 개발진의 ‘연결’이 스토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동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내년 상반기 공개될 웹소설과 웹툰 소식을 전했다.
던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인터넷 방송인 보겸의 강연 '보겸 이즈 백'도 열린다. '한손에총들고'라는 닉네임으로 모험가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의 진심을 전한다.
이 밖에 플레이마켓 시즌5를 함께 개최해 축제의 규모감을 키울 예정이다. ‘던파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 제작된 신규 굿즈뿐만 아니라 평소 구하기 힘들었던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식 굿즈샵을 운영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던파 콘서트’가 장식한다. 네오플의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의 따뜻한 선율을 시작으로 ‘밴드 하모니’, ‘던파 밴드’가 참여해 ‘던파’ OST 16곡을 연주한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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