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 강등돼도 남는다...거취 질문에 신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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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애정을 볼 수 있었다.
과거 맨시티에서 재정 고문으로 있었던 변호사 스테판 보슨은 에버턴의 승점 삭감 징계 이후 자신의 SNS에 "에버턴이 받은 승점 10점 삭감 징계는 가혹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사례는 만약 맨시티와 첼시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강등이라는 징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힘을 싣는다.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징계를 받더라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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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팀에 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애정을 볼 수 있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전례가 없던 일이 벌어졌다. PL 사무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버턴은 2021-22시즌이 끝나는 기간 동안 PL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에서 허용하는 기준 이상의 재정적 손실을 입었고, 이에 PL 징계위원회는 에버턴에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내렸다.
에버턴의 징계 이후 사람들의 시선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로 향했다. 맨시티와 첼시도 PSR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맨시티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115회 위반했다는 혐의를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는 만약 맨시티의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면 맨시티가 강등이라는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과거 맨시티에서 재정 고문으로 있었던 변호사 스테판 보슨은 에버턴의 승점 삭감 징계 이후 자신의 SNS에 “에버턴이 받은 승점 10점 삭감 징계는 가혹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사례는 만약 맨시티와 첼시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강등이라는 징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힘을 싣는다.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반 혐의와 제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미래를 묻는 말에 “형이 선고되면 답하겠다. 당신은 마치 우리가 제재를 받은 것처럼 나에게 질문했다”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현재 결백하다. 나는 사람들이 우리가 징계를 받는 걸 원하는 것을 안다. 다 느껴진다. 난 기다릴 거다. 판결이 나온 뒤 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징계를 받더라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내 미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있을 때보다 리그1(3부리그)에 있으면 잔류할 기회가 더 많다”라며 만약 맨시티가 강등되더라도 맨시티의 사령탑에 있을 거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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