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유흥업소 실장과 나눈 통화 내용 공개 “너 되게 좋아해”

이선균, 유흥업소 실장 A씨와 통화 내용 공개
모발, 다리털, 겨드랑이털까지 현재 마약 정밀 검사 ‘음성’

배우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씨가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KBS는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 A씨와 나눈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A씨에게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라고 말했고, A씨는 “몰라, 표현을 안 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지난 9월 A씨가 이선균에게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말한 뒤에는 분위기가 반전됐고, 이 과정에서 마약을 했다고 추정되는 말들이 오갔다.

A씨는 “옆에서 대마초 필 때 나 안 폈잖아. 몸에 오래 남는다고. 이거 키트 보면 있잖아”라는 말을 했다.

이에 경찰은 관련 내용 진술과 통화 녹취가 존재하는 부분 등에 따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를 본격 조사하고 나선 것.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심 시점과 횟구까지 특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이선균이 지난해 10월 27일을 포함해 모두 5차례 마약을 했다고 주장, A씨의 진술과 CCTV, 문자 내역, 택시 이용 기록 등을 비교해 4건을 특정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이선균이 마약 투약을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잡지 못한 상태이며, 이선균 측은 “사실이 아닌 악의적 비방. 허위주장”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다리털은 체모 중량 미달로 감정 불가를 받았으며 모발, 겨드랑이털 등 정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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