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분들 환한 얼굴 생각하면 춥지 않아요"…대전 사랑의 김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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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하면 춥지가 않아요. 좋은 일을 하면 추위가 달아나나 봐요."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5일 대전 서구 갈마동 한밭새마을금고 본점 앞은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열기로 뜨거웠다.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은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한밭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랑의 김장이 받는 분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부지런히 일손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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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봉사를 하면 춥지가 않아요. 좋은 일을 하면 추위가 달아나나 봐요.”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5일 대전 서구 갈마동 한밭새마을금고 본점 앞은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열기로 뜨거웠다.
한밭새마을금고 7개 지점 임직원과 금고 산하 봉사단,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와 학생 100여명이 한데 모여 소외된 이웃들의 겨우내 먹거리가 될 김장을 담갔다.
천순상 이사장은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을 하고 있다. 소중한 봉사의 손길 하나하나가 받는 분들에겐 10배·20배의 기쁨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봉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참으로 귀한 일이다. 우리가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사회환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올 초부터 새마을금고가 불안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구조조정 얘기가 나돌아 어려움이 많았다. 전국 곳곳에서 인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회복이 돼 새마을금고는 10월 말 기준 2300만 회원에 29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봉사자들과 함께 배추에 양념을 버무린 서철모 서구청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향토 금융기관으로, 한밭새마을금고는 전국 6위의 자산 규모를 자랑한다. 앞으로 서구와 한밭새마을금고가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은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한밭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랑의 김장이 받는 분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부지런히 일손을 놀렸다.
매년 7억~8억원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한밭새마을금고는 이날 3000㎏의 김장을 담가 지역 취약계층 130세대와 경로당·복지시설 110곳에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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