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대학 포기하고 만든 극단, 제대로 망해…母 빚더미에 눈물”(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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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과거 극단을 만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살아온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예고를 다녔으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했다. 고등학교 때 학력고사를 포기하고, 청소년 극단을 만들었다. 정신이 빠졌던 거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대학교 시험은 내년에도 볼 수 있는데 청소년 극단은 지금 아니면 못 만들 거라고 생각했다"며 과감하게 대학을 포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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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황정민이 과거 극단을 만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월 24일 채널 '십오야'에는 '옥상으로 따라와 고기 먹게|나영석의 지글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살아온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예고를 다녔으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했다. 고등학교 때 학력고사를 포기하고, 청소년 극단을 만들었다. 정신이 빠졌던 거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대학교 시험은 내년에도 볼 수 있는데 청소년 극단은 지금 아니면 못 만들 거라고 생각했다"며 과감하게 대학을 포기했다고.
하지만 극단은 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황정민은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한남동에서 말도 안 되는 조그만 방에서 공연을 준비했다. 집에서는 독서실 간다고 생각했는데 그 돈 가지고 공연에 썼다. 처음에는 부모님한테 얘기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말하게 됐냐면 공연을 하다가 망했다. 뮤지컬 '가스펠'을 올렸는데 당연히 안 됐다. 관객 세 명, 네 명씩 들어와서 대관료도 못 냈다. 결국에는 각자 부모님들한테 털어놨고, 우리 엄마는 많이 울었다. 빚이 엄청나게 생겼다. 부모님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빚은 '장군의 아들' 개런티로 갚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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