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이동관 탄핵안, 총선 계산 정쟁용 카드…반드시 막아낼 것"

박기호 기자 2023. 11. 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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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총선을 계산한 정쟁용 카드'라고 규정하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예정된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합의한 일정"이라며 "난데없이 탄핵안을 들이미는 민주당의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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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 도외시…국민을 발밑에 두고 그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함"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5/뉴스1 ⓒ News1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총선을 계산한 정쟁용 카드'라고 규정하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합의와 존중이라는 국회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거야의 폭주가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한 이동관 탄핵안은 민생은 도외시한 정쟁용 카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에 필수적인 명확한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는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정부 인사에 대한 탄핵안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저의는 내년 총선 국면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정략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의 이런 행태는 자신들은 무조건 옳다는 제왕적 선민의식과 독선에서 발현한 것으로 국민을 발밑에 두고 그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함 그 자체"라고 했다.

또한 절차적으로도 정당성이 없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예정된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합의한 일정"이라며 "난데없이 탄핵안을 들이미는 민주당의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국민의 삶과는 무관한 정쟁용 탄핵 추진을 멈추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심사에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민주당의 반민주, 반민생, 반의회적 폭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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