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삼시세끼' 나오면 무조건 터질 것…새로운 막내? NO, 50살 돼도 막내는 손호준" [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차승원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 '삼시세끼'에서 함께한 배우 유해진과 손호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독전 2'의 주역 차승원을 만났다.
520만 관객을 동원한 '독전'(2018)의 후속작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이다.
차승원은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형사 원호 조직의 숨겨진 인물로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으로 분했다. 브라이언은 원호의 작전 끝에 검거되지만 극적인 탈주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회를 도모한다.
이날 '삼시세끼'가 언급되자 차승원은 "무조건 나오면 터진다"고 자신하더니 "시기라는 게 있는데, 나올만한 시기가 됐다. 아마 내년이 될 것 같다. 내년 초반쯤엔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일정이 맞으면 훌쩍 떠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밥해 먹고 시덥지 않은 얘기를 하고 밤에 서로를 헐뜯고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요즘도 유튜브로 짤 보는데 재미있더라. 내가 했는데도 재미있다. 아주 둘이 웃겨 죽겠더라"라면서 "세월의 무게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고 이길 수 없다. 좋은 세월을 같이 했던 친구들,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간이 켜켜이 누적 되면 그런 관계는 이길 수 있는 게 없다. 그런 동반자가 있으면 죽을 때까지 잘 사는 것"이라고 동갑내기 절친인 유해진을 떠올렸다.
"데려가고 싶은 막내는 없다"는 차승원은 "둘만 가면 또 안 된다. (손)호준이가 가야 한다"며 "호준이가 50살이 돼도 데려가야 한다. 50살 먹어도 막내다. 호준이 없이 하루 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둘이 좋긴 좋았는데 심심했다"고 손호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