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VS' 본격 팀 경쟁 시작…최고 시청률 3.7%→동시간대 1위 [어젯밤TV]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이하 '노래방 VS')'의 본격 팀 경쟁이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노래방 VS'' 6회에서는 팀 매칭을 위한 4차 미션 '100초 미션'에 이어 5차 미션 '팀 싱어롱'으로 본격적인 팀 서바이벌의 서막을 올렸다.
'노래방 VS' 6회는 최고 시청률 3.7%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가구 1위,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Mnet, tvN 합산,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와 함께 25일 정오, 음원사이트에 참가자들의 첫 음원이 발매돼 화제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프로듀서들은 심사숙고 끝에 마음에 드는 참가자들에게 우선예약, 예약 스티커를 붙이며 묘한 심리전을 펼쳤다. 꼴찌를 한 영광(장우영+서은광) 팀은 별소유 팀을 향해 "입금 바로 가능"이라며 우선 예약 스티커를 갈구하는 동시에 "일단 드리고 보자"며 예약 스티커를 남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력 우승 후보를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김민석은 "연애할 때 빼고 러브콜 처음"이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그중 김영석은 무려 세 팀에게 우선 예약 스티커를 받으며 유력 우승 후보의 위엄을 입증했다. 무대 아래 옹기종기 모인 다른 프로듀서들을 본 김민석은 "다들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가지고"라며 견제를 날려 폭소를 안겼다. 별소유(소유+임한별) 팀은 홍승민이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우선 예약 스티커를 붙였고 임한별은 "내 아들"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인재 영입을 향해 프로듀서들이 적극 플러팅을 펼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프로듀서들의 치열한 플러팅 끝에 마침내 최종 팀이 결정, 5차 미션 '팀 싱어롱'이 시작됐다. 프로듀서들의 디렉팅을 받은 참가자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우리 팀에서 우승 나올 확률 100%"라며 자신만만하던 발라드 장인 별소유 팀은 정통 발라드곡 '뻔한 이별'로 지붕을 날려버릴 듯한 엄청난 무대를 선보였다. 개성 있는 보컬들의 집합체, 영광 팀은 댄스곡 '나 빼고 다 늑대'로 '노래방 VS' 유일무이 아이돌 출신 프로듀서로 구성된 팀인 만큼 댄스 레슨까지 동원한 차별화된 무대로 프로듀서들을 열광케 했다.
유력 우승 후보 김영석을 필두로 감미로운 감성을 가진 멜로데이(멜로망스+DAY6) 팀은 11시간이라는 엄청난 녹음 시간을 자랑하며 '아픈 길'로 환상적인 화음을 만들었다. '수많은 아픔 속에서도 조금씩 보이는 희망을 보며 함께 걷는다'는 내용의 가사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프로듀서들 역시 입을 모아 "다 잘했다"며 극찬을 했다. 무대가 끝난 뒤 별소유 팀의 김동하, 영광 팀의 신진안, 멜로데이 팀의 염우진이 탈락해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한편 '노래방 VS'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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