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 서울 영하 5.6도, 철원 영하 14.6도…27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전망

유민우 기자 2023. 11. 25.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일 아침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으로 기록됐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아침 기온은 전날(24일)보다 2~8도가량(경상내륙의 경우 10도 내외)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인다"며 "특히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25일 아침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으로 기록됐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아침 기온은 전날(24일)보다 2~8도가량(경상내륙의 경우 10도 내외)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인다”며 “특히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바람이 초속 5m 내외로 불며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가량 더 낮아 춥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6도 ▲수원 영하 5.6도 ▲인천 영하 5.3도 ▲춘천 영하 8.5도 ▲원주 영하 5.1도 ▲강릉 영하 2.2도 ▲충주 영하 7.8도 ▲청주 영하 4.1도 ▲대전 영하 5.7도 ▲전주 영하 2.8도 ▲광주 영하 1.5도 ▲대구 영하 2.1도 ▲부산 영하 0.8도 ▲제주 5.6도 등이다. 또 ▲남방(양주) 영하 11.9도 ▲판문점(파주) 영하 11.2도 ▲임남(철원) 영하 14.6도 ▲향로봉(고성) 영하 14.5도 등에선 영하 10도보다 낮은 일최저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기상청은 “낮 기온 역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겠고, 내일(26일) 아침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 영하 5도 이하)로 춥겠다”고 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기온이 상승해 모레(27일)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추위로 인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민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