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손길 막아라…캐나다 정보국, 전 부처에 中 영입 제의 경계령

김석 기자 2023. 11. 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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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 당국이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 학계 인사들에게 중국 정부의 인재 영입 제의를 경계할 것을 요청했다고 C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보안정보국(CSIS)은 이달 초 연방 공무원들에게 특별 이메일을 발송, 중국 정부가 대규모 해와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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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캐나다 정보 당국이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 학계 인사들에게 중국 정부의 인재 영입 제의를 경계할 것을 요청했다고 C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보안정보국(CSIS)은 이달 초 연방 공무원들에게 특별 이메일을 발송, 중국 정부가 대규모 해와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경계를 당부했다. 이메일은 보안 담당자들을 통해 정부 전 부처에 발송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계와 주요 연구 분야에도 보안 경고가 게시됐다. 이메일은 "중국이 인재 충원을 빙자해 캐나다의 지식과 기술을 획득하려 한다"며 "이런 방식의 인재 충원과 기술 이전 계획은 캐나다 정부 자원의 탈취와 민감한 정보의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보국에 따르면 중국은 캐나다 대상자들에 보낸 ‘세계 우수 과학자 기금 지원을 위한 2024 해외 인재 초청’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연봉 9만5000~37만4000 캐나다달러(약 9100만~3억5000만 원)의 보수를 제안하며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정보국은 중국 정부가 ‘특별 관리’ 대상으로 주력 운용하는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 200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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