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만 47년’ 이세영vs김유정, 금토극 첫방 성적 어땠나?[종합]

김하영 기자 2023. 11.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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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왼쪽), 김유정. MBC 및 SBS 제공



금토극 왕좌를 차지한 MBC ‘연인’이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작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SBS ‘마이 데몬’이 정상을 향한 각축전을 벌인다.

24일 방송된 ‘열녀박씨 결약결혼뎐’ 1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치솟으며 같은 시간대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8일 시청률 12.9%로 막을 내린 ‘연인’과 시청률 6.6%로 종영한 SBS ‘7인의 탈출’의 후속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마이데몬’의 기대감이 상승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영될 뿐만 아니라 도합 경력 47년에 빛나는 이세영, 김유정 두 아역배우 출신 배우들의 맞대결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세영은 1997년 SBS ‘형제의 강’, 김유정은 2003년 CF 크라운제과 크라운산도로 데뷔했다. 두 사람의 작품 수만 나열해도 108개나 되며, 주연작으로만 추린다 하더라도 합계 45개로 엄청난 경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세영은 마지막회 시청률 17.4%를 기록한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침체기에 빠졌던 MBC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고 같은 해 김유정은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홍천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각 드라마에서 케미 부분을 담당한 주현영(왼쪽) 이세영, 이상이, 김유정. MBC 및 SBS 제공



일단 판정승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돌아갔다. 경쟁작 ‘마이데몬’의 1화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시청률 4.5%을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올랐다.

다만, 첫날 금토극 왕좌를 차지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아직 안심한 단계는 아니다. ‘마이 데몬’과 전국 시청률이 불과 1.1% 차이밖에 나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0.2%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시각 KBS2에서 방송된 ‘제44회 청룡영화상’ 2부는 5.9% 시청률을 기록했다. ‘청룔영화상’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선택이 두 드라마의 시청률 추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9일 시청률 9%를 기록한 JTBC ‘힘센여자 강남순’, 8.7%로 바짝 추격하는 tvN ‘무인도의 디바’도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다. 이에 언제든지 금토극 왕좌의 자리는 바뀔 수 있는 처지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그린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유정 송강이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이대로 승기를 굳힐 것인지, ‘마이데몬’이 반전을 이뤄낼 것인지 시청자들의 선택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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