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안양 시민안전모델'로 범죄↓…한파 속 순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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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날씨 속 강추위를 뚫고 범죄 예방과 안전한 야간 귀갓길 조성 등을 위해 민·관·경이 뭉쳤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홍기현 경기남부청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등은 최근 불거진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피해자에 치료 등 지원을 제공하는 민·관·경 협력 치안을 위한 '안양 시민안전모델'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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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영하권 날씨 속 강추위를 뚫고 범죄 예방과 안전한 야간 귀갓길 조성 등을 위해 민·관·경이 뭉쳤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홍기현 경기남부청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등은 최근 불거진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피해자에 치료 등 지원을 제공하는 민·관·경 협력 치안을 위한 '안양 시민안전모델'을 출범시켰다. 이어 24일 오후 '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야간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안양동안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에는 홍기현 청장을 비롯해 안양시, 안양시의회, 경찰, 자율방범연합대 관계자 등 358명이 참석했다.
시민안전모델은 지난 8월 안산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출범한 후 10월 말 관내 21개 시·군 전체로 확산했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물 확충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와 긴밀한 연대 ▲피해자보호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안양시 경우 정기적으로 경찰서장이 주도하는 합동 순찰이 이뤄진다. 순찰에는 시민경찰연합회·생활안전협의회·상인연합회 등 협력단체 70~8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범계역·안양 일번가 등 다중밀집시설 및 여성안심구역 일대를 순찰하고 가시적이고 위력적인 경찰 활동을 지속 펼쳐 '공동체 치안'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같은 활동 결과 안양시는 지난달 17일 시민안전모델 출범 후 이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신고 건수가 5.3% 감소(2022년 1만1486건→2023년 1만879건)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기간 안양시를 제외한 경기남부청 전체 112 신고는 2.3% 줄었다.
비전 선포식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양시의 안전을 고도화하는 위한 비전이 제시됐다.
경찰과 시는 민·관·경 상호 협력체계 구축하고 자율방범대, 시민경찰연합회 등 민간협력단체와 함께하는 '공동체·플랫폼치안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하는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해 조직과 임무를 체계화하고, 주민 참여 치안간담회를 통해 택배 배달원과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범죄신고 조력체제를 만든다.
경기도 21개 시군 범죄예방과 교통 등 안전 데이터가 통합되는 IoT 경기거점센터를 기반으로 범죄예방과 강력사건 해결, 피해자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I 관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확대한다.
안양시는 2024년 예산계획 수립 시 지능형 CCTV 확충과 불법촬영 상시탐지 시스템 구축 등 셉테드 예산 약 42억7000만 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양시 기술력에 경찰의 치안행정력과 54만 안양 시민 열정이 더해지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두의 자긍심과 영예가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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