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전 후끈했던 보은군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 '장안면 오창2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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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간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충북 보은군의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가 정해지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로 장안면 오창2리 퇴비공장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5년부터 총사업비 428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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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경부 공모 신청…사업비 428억원 들여 건립 추진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마을간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충북 보은군의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가 정해지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가축분뇨처리시설 후보지로 장안면 오창2리 퇴비공장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오창2리가 기존 퇴비공장 철거와 부지확장 용이, 분뇨운반차 운행에 따른 민원발생이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군은 향후 사업설명회 등의 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1월 환경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5년부터 총사업비 428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장안면 일부주민들의 건립 반대와 부지매입 협상은 군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앞서 군은 지난 5월26일부터 두달간 가축분뇨 처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는 10억원 지원과 직원 우선 채용, 퇴비제공의 조건을 제시하고 공모을 했다. 이 공모에 탄부면 2곳과 장안면 1곳이 유치희망서를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부지선정위원회가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지역 현안사업인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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