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I, 3주째 하락…유럽·지중해 제외 대부분 노선 운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24일 기준 993.21로 전주 대비 6.71포인트(0.7%)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운임 급등할 가능성은 낮은 상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24일 기준 993.21로 전주 대비 6.71포인트(0.7%) 내렸다. 이로써 지난 17일 3주 만에 1000선 아래로 내려온 SCFI는 2주째 900대선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 7월까지 4000선을 유지하던 SCFI는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후 올해 3월부터는 6개월 넘게 1000선 안팎을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28일엔 886.85까지 하락해 약 40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그 이후 SCFI는 차츰 상승해 지난 3일엔 1067.88로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가 다시 현재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번 주는 유럽·지중해 노선을 제외한 노선 대부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69달러 하락한 1627달러를 기록했고,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당 35달러 내린 2316달러로 나타났다.
또 남미 노선 운임은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2700달러로 전주 대비 112달러 내렸고, 중동 노선 운임은 1TEU당 1198달러로 전주 대비 73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1TEU당 927달러로 전주 대비 19달러 내렸다.
반면, 유럽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72달러 오른 1TEU당 779달러, 지중해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35달러 상승한 1TEU당 1182달러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올해 연휴 기간 기록적인 매출이 예상됨에도 이미 소매업체들은 수요를 맞추기 위한 대규모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운임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분간 컨테이너 운임이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뜸방비밀' 적힌 수첩, 사실은 '암 환자 치료' 사기수첩이었다
- 형수한테 ‘뺨’ 맞고, 전 연인에게 ‘화살’ 돌린 황의조[사사건건]
- “여러분, 죄송해요” 기내 통로서 바지 벗은 女…격분한 이유는
- [스포츠 시선] ‘31년 묵은 恨’ 이젠 롯데가 풀어야 할 차례다
- '대리모 출산' 패리스힐튼, 1월 득남했는데 또 득녀…"딸 이름 런던"
- 아침 영하 10도 강추위…주말 외출시 두툼한 옷 챙겨야
- 젤네일 시술받은 후 손톱이 아파요[호갱NO]
- "영원한 청룡의 여인"…김혜수의 30년, 뜨겁고 뭉클한 이별[스타in 포커스]
- 술 취해 이웃집 잘못 들어갔다가…30군데 찔러 살해까지[그해 오늘]
- 김우빈·도경수가 농사 지을때 타네..‘콩콩팥팥’ 속 그 차는[누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