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태계일주3'로 대상 굳히나?…갠지스강 마신 거 뛰어넘었다더니, '빗물 라면' 마셨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여행 중 첫 끼니로 '빗물 라면'을 먹는다.
26일 첫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 1회에서는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먼저 떠나는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기안84기 어둠과 폭우 속에서 홀로 쪼그려 앉아 현지식 라면으로 배고픔을 달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기안84는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음식점을 찾아 헤매다 봉지 라면을 파는 거리의 가게를 발견했다. 그는 '소통84'의 실력을 발휘해 라면에 추가 토핑까지 주문했다. 지붕이 없는 가게의 모습과 홀로 우산을 쓴 셰프, 그리고 그 앞에서 라면을 기다리는 기안84.
비를 피해 간신히 자리를 잡고 '빗물 라면' 먹방을 펼치는 기안84는 빗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라면 국물을 마시고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광활한 '원시의 바다'를 꿈꾸며 여행을 시작한 그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또 라면의 맛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자극된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여행 3회차'답게 그동안 쌓은 여행 노하우를 대 방출하며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인도 여행 때와는 다르게 먼저 가격 흥정을 시도하고, 현지인들과 소통을 하면서 감탄을 부르는 명언을 만들어 내는 등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치솟는다.
한편 기안84를 비롯해 방송인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태계일주3'는 2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앞선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에서 덱스는 시즌2에서 기안84가 인도 갠지스강 물을 마신 걸 뛰어넘는 게 두세 개가 떠오른다면서 "천운이 따라준 거 같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