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칼빈슨 핵항모·산타페 핵잠 참가 대규모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등 3국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이 25일 오후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2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 21일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엔 미 해군이 운용하는 핵추진항공모함 칼 빈슨호(CVN-70)가 참가한다.
지난 21일 우리 해군의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칼빈슨호는 우리 군과의 교류활동과 군수적재 등을 모두 마친 뒤 이날 오후 1시쯤 출항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칼빈슨호 오늘 오후 부산항 출항…이틀간 한반도 근해서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등 3국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이 25일 오후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2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 21일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엔 미 해군이 운용하는 핵추진항공모함 칼 빈슨호(CVN-70)가 참가한다.
지난 21일 우리 해군의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칼빈슨호는 우리 군과의 교류활동과 군수적재 등을 모두 마친 뒤 이날 오후 1시쯤 출항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해군과의 연합훈련,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를 포함한 3국 간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인근 공해상에서 탄도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수함훈련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일 오후 칼빈슨호에 올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한미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훈련을 계획해 달라고 미군 측에 당부하기도 했다.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CSG-1)의 기함인 칼빈슨호는 5세대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Ⅱ‘ 기종 가운데 해군용인 F-35C 1개대대(12대)를 최초로 주력 함재기로 탑재한 항모다. F-35C는 함정 탑재용인 수직이착륙기 해병대용 F-35B에 비해 무장 탑재량이 뛰어나다. 공군용 F-35A와 맞먹는 공대지 무장탑재량을 보유하고 있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기항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달엔 미군의 다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을 다녀갔다.
이런 가운데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 ‘산타페함(SSN-763)’도 22일 우리 해군의 제주기지에 입항했다. 산타페도 칼빈슨호와 같은 CSG-1 소속이다.
미 해군은 CSG의 작전 수행 때 LA급 SSN 한두척을 대잠 방어 목적의 호위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해군의 주력 공격용 잠수함인 LA급 SSN은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SSBN)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진 않지만, 대잠전을 비롯해 육상공격 및 특수전·기뢰전 등의 다양한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21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로켓을 쏴 올렸다. 북한은 발사 준비과정에서 러시아 측의 기술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리경-1호’를 고도 약 500여㎞의 지구 주위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을 기해 그 정상 작동 여부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종양 투병 윤석화, 앞니 다 빠져 …“자연 치유 중”
- [단독]“김만배, 李캠프와 소통후 남욱에게 ‘그분≠이재명’ 발언 지시”
- “급하다고!” 비행기 통로서 소변 보려고 바지 내린 여성
- 황의조 “형수 평범한 일반인… 불륜이나 금전 다툼 아냐”
- 한동훈 1년5개월간 21번, 박범계는 1년3개월간 82번…법무부 장관의 지역행보
- “종부세, 10분의 1로 뚝… 숨통 트이네요”
- 친딸 성추행 발각돼 잠자다가 아내에게 두 눈 찔린 남편
- “지드래곤이 나를 찾아왔어”… ‘마약 혐의’ 발단 채팅 이거였나
- 민주 윤재갑 “박지원, 군의원·스님에 막말 퍼붓고 협박”…野 텃밭 요동?
- 월 503만원 벌면 평균…상위 20%는 월 1084만원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