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프 해외직구 1위 품목은?…애플펜슬·에어팟·어그 인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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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시작한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패션잡화와 전자제품이 낙점됐다.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먼데이 기간의 주요 직구 품목을 분석한 결과 패션잡화와 전자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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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그 60% 할인
마샬·애플 특가 판매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작한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패션잡화와 전자제품이 낙점됐다.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먼데이 기간의 주요 직구 품목을 분석한 결과 패션잡화와 전자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 금요일로, 추수감사절에 못 판 재고를 대거 할인하는 쇼핑 축제다. 사이먼먼데이는 그 다음 주 월요일이며, 연휴를 마친 직장인이 온라인 쇼핑을 하도록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2021년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먼데이까지 몰테일 직구 품목 가운데 패션잡화 비중이 43.6%로 가장 높고 전자제품 39.8%, 생활용품 5.5%, 식품 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패션잡화 54%, 전자제품 31%, 스포츠·아웃도어 11%, 뷰티·화장품 2% 순이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먼데이까지는 신발 브랜드 어그의 ‘플러프 예 클로그’ 제품이 60% 할인된 26달러에 나와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스피커 브랜드 마샬의 ‘액톤2’ 제품(149.99달러)과 애플의 ‘비츠솔로3 무선헤드폰’(79달러)도 특가 판매로 관심이 쏠렸다.
해당 기간 국내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인기 사이트는 어그(17%), 아마존(15%), 이베이(5%), 메이시스(4%) 순으로 나타났다.
몰테일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도 패션 및 전자제품 구매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아웃도어, 뷰티, 스포츠 제품 인기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제품의 경우 애플의 애플펜슬과 에어팟, 아이패드 키보드, 아마존의 파이어 태블릿과 에코 스피커 등 소형가전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몰테일은 고물가·고금리, 소비심리 위축 등 미국 경제의 영향으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파격 세일이 예년보다 줄고 대신 연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세일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중국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돼 국내 직구족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유통업계도 이번 주를 쇼핑 대목으로 보고,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돌입했다.
SSG닷컴,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직구 인기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지난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통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해외직구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외장하드와 게이밍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영양제, 주방용품, 캠핑용품 등이 주요 품목이다.
무신사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30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80% 할인 판매하는 등 국내 유통업계도 각종 할인 행사로 막바지 ‘11월 쇼핑 대전’을 치르고 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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