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신안 갯벌 보호를 위한 친환경세제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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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갯벌과 하천 등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세제인 유용미생물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갯벌과 해양 등 환경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비금, 도초, 증도, 하의 등 4개 면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친환경세제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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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은 자연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인 효모, 유산균, 고초균 등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악취 감소, 수질 정화, 발효 촉진 등에 효과가 큽니다.
가정에서 주민들이 합성세제 대신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설거지, 세탁, 청소 등 친환경세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은 하수처리시설 보급률이 39%로, 전국 94%, 전남 80%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주민이 적고 육지와 먼 작은 섬은 당장 공공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어렵기 때문에 친환경세제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갯벌과 해양 등 환경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비금, 도초, 증도, 하의 등 4개 면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친환경세제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읍면에 설치된 배양장에서 유용미생물을 직접 배양하고, 주민의 이용이 많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친환경세제 주민 보급기를 설치해 주민이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초 한발마을에는 유용미생물과 정화 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 생태습지를 조성해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비금·도초·증도·하의에 이어 지난 10월 사옥도에 주민 보급기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내년에 2개 읍면을 대상으로 친환경세제 활성화를 위한 자동 공급기를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동 공급기는 자동화 체계로 별도의 배양장과 전담 인력 없이 운영할 수 있고 친환경세제 배양량, 사용량, 사용 시간 등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유지관리도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내년 1년 동안 시범운영 후 2026년까지 13개 읍면 전역을 목표로 친환경세제 보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정에서 친환경세제의 사용은 작지만 중요한 실천이다.”라며,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 원천인 신안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친환경세제 보급을 신안군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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