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첨단무기 매각 책동에 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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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한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비난하며 자신들의 군사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논평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 SM-6 함대공 미사일, AIM-9X 공대공 미사일 등 미국이 한국에 판매하는 무기들을 거론하며 "미국이 첨단무기 매각 책동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미국의 무기 판매에서 자신들의 군사력 강화 핑계를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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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패권 틀어쥐기 위한 흉심"
북한은 미국이 한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비난하며 자신들의 군사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논평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 SM-6 함대공 미사일, AIM-9X 공대공 미사일 등 미국이 한국에 판매하는 무기들을 거론하며 “미국이 첨단무기 매각 책동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괴뢰들을 현대적인 살인 장비들로 무장시켜 저들의 대조선 전략, 나아가서 저들 주도의 ‘인도 태평양전략’ 실현의 돌격대로 내몰아 지역과 세계에 대한 군사적 패권을 틀어쥐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괴뢰들에게 주기로 한 무기들이 작전 전술적 특성상 조선반도의 범위를 훨씬 초월하는 사거리를 가진 공격용 군사장비”라며 “새로운 군비경쟁을 유발시킴으로써 주변국들을 비롯한 ‘적수’들을 기진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미국의 무기 판매에서 자신들의 군사력 강화 핑계를 찾기도 했다. 통신은 “미국과 괴뢰들의 첨단 무장 장비 거래 놀음으로 괴뢰 지역이 최대의 병기창으로 화할수록 우리 공화국의 강군 현대화 건설 속도는 백배, 천배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조선반도에서 자그마한 불꽃이라도 튀는 경우 그것이 세계적인 열핵전쟁으로 번지게 된다는 것은 가상적인 우려이기 전에 엄연히 존재하는 기정사실”이라고 위협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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