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딩고 ‘수고했어 오늘도 2023’ 갑상선암 극복한 청춘에 따뜻한 위로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청춘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는 지난 24일 오후 6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엄정화와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6회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제작된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에서 엄정화는 지난 2월 갑상선암 수술 후 업무에 복귀한 26살 회사원 하유진씨를 만났다. 특집 인터뷰로 알고 있던 유진씨 앞에 깜짝 등장한 엄정화는 “반가워”라는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건네며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유진씨는 “암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두려움이 컸다.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셔서 혼자 감정을 많이 눌렀다”고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지난 2010년 갑상선암 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엄정화는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 언니도 되게 무서웠다”고 위로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 달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를 앞둔 엄정화 단독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유진씨에게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엄정화는 “갑상선 때문에 아직도 힘들지만 큰 용기를 냈다”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토스트를 양손 가득 올려준 엄정화는 “정화 언니가 줬다고 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유진씨를 웃게 했다. 그는 “잘했어”라는 뭉클한 인사와 함께 유진씨를 안아주며 마지막까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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