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금토극 왕좌, '열녀박씨'가 이어받았다…'마이 데몬' 제치고 시청률 1위 [MD포커스]

노한빈 기자 2023. 11.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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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방송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마이 데몬'
먼저 웃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마이 데몬' 반격 가능할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마이 데몬' 포스터 / MBC, SBS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MBC '연인'의 후속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SBS '마이 데몬'을 제치고 금토극 왕좌를 이어받았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회는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배우 배인혁, 이세영 / 마이데일리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그린다.

앞서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의 '인연'이 마지막 회 12.9%로 자체 최고 시청률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자연스럽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향한 기대감도 올라갔다. 더구나 SBS '7인의 탈출' 후속인 '마이 데몬'과 10분 차이로 동시간대 첫 방송을 시작하며, 누가 금토극 왕좌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밤 10시 방송되는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배우 김유정과 송강의 완벽한 비주얼 합으로 첫 방송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송강, 김유정 / 마이데일리

하지만 배우 이세영과 배인혁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24일 첫 방송된 두 드라마에서의 승기를 먼저 잡았다. '마이 데몬'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시청률 4.5%을 기록한 것.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올랐다.

다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고 안심하긴 이르다. '마이 데몬'과의 전국 시청률이 불과 1.1%의 격차이기 때문. 더구나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5.3%, '마이 데몬'이 5.1%를 기록,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당장 오늘(25일) 방송에서도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첫 정면 대결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가운데, 승기를 굳힐 것인지, '마이 데몬'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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