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뭉쳐야찬다2' 2대 내셔널 코치 합류…안정환 빅픽처

조연경 기자 2023. 11.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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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김남일이 어쩌다벤져스 2대 내셔널 코치를 맡는다.

2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두 번째 조기축구 A매치 국가 네덜란드에 대비하기 위해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합류한다.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빠따 코치'라는 무서운 별명의 소유자로 어쩌다벤져스를 긴장하게 만든다.

김남일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해본 것은 물론 K리그 프로 구단의 감독, 국가대표 코치까지 역대급 이력을 자랑한다. 조기축구팀인 어쩌다벤져스 코치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어쩌다벤져스에 대한 호기심, 네덜란드 리그 경험이 없는 안정환 감독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안정환 감독의 빅픽처도 공개된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 김남일 내셔널 코치를 영입한 것에는 깊은 뜻이 있다고 해 김남일 내셔널 코치도 몰랐던 안정환 감독의 속마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김남일 코치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김동현이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깡패가 됐을 거라던 답변을 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김남일은 그 사연을 밝히면서 "축구가 싫어서 1년 정도 쉬었다. 몇 개월 동안 나이트에서 일을 좀 했었다"며 DJ 과거를 깜짝 공개한 것. 하지만 김동현이 또 다른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꾸 곤란한 질문 하면 없어진다”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남일과 20년 지기라는 안정환 감독은 "선수 시절 룸메이트였을 때 방에서 둘이 한마디도 안 한 적 있다"고 하는가 하면 "김남일이 심부름 시키기 제일 쉬운 후배"라며 놀리는 데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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