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기디, 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 논란…리그 사무국 조사

PHOENIX, ARIZONA - NOVEMBER 12: Josh Giddey #3 of the Oklahoma City Thunder controls the ball against the Phoenix Suns during the first half at Footprint Center on November 12, 2023 in Phoenix, Arizona. NOTE TO USER: User expressly acknowledges and agrees that, by downloading and or using this photograph, User is consenting to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e Getty Images License Agreement. Kelsey Grant/Getty Images/AFP (Photo by Kelsey Grant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조시 기디 [게티 이미지, GETTY IMAGES NORTH AMERICA]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조시 기디(호주)가 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는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NBA 사무국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가드 기디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주 초 소셜 미디어에선 기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기디는 25일 팀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입을 닫았고, 오클라호마시티의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 역시 "개인적인 일에 노 코멘트 하겠다"고 밝혔다.

2002년생 기디는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명됐으며 2021년 호주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라이징 스타'로 뽑힌 유망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으나, 사무국의 조사를 받는 기디의 필라델피아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11승 4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는 오클라호마시티는 기디가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받을 경우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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