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빅스, 6인조부터 3인 활동까지…"차학연 가장 아쉬워 할 것"

오지원 2023. 11. 25.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빅스가 4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분명 3인이 보여줄 빅스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멤버들은 이 역시 '빅스답다'고, 빅스의 연장선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제는 뭘 해도 우리가 '빅스스럽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우리가 도전할 다양한 것들이 모두 빅스스러워질 거예요." 그래서 3인의 빅스가 더욱 궁금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빅스가 4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런데 팀이 다소 홀쭉해졌다.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는 3명뿐. 6인조였던 빅스는 불미스러운 일로 멤버 홍빈 씨와 라비 씨를 떠나보내 4인조로 탈바꿈했고,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엔(차학연) 씨는 스케줄 상의 이유로 활동 불참을 선언했다.

3인조 컴백 소식이 알려진 후 일부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멤버가 탈퇴한 이후 첫 신보인 데다가, 무척 오랜만에 선보이는 컴백 활동이기에 4인조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컸기 때문.

빅스 3인(레오, 켄, 혁)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이해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레오 씨는 "앨범 준비를 시작할 때 학연이에게 걸리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우리는 또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학연이가 제일 아쉬워하고, 미안함을 갖고 있을 거다.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큰 친구"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우리를 늘 응원해 주고 있다. 내용을 단체 메시지방에 공유하면 '좋아!' '파이팅!' 같은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말했다.

엔 씨의 불참 결정은 세 명의 멤버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됐을 터. 무엇보다 세 명의 멤버로 '빅스답다'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큰 숙제였다. 레오 씨는 "처음엔 빅스로 이룬 성과들, 빅스를 바라보는 시선들에서 비롯된 압박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세 명의 멤버들은 앨범을 준비하며 확신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혁 씨는 "3인 활동에 대한 부담감만 있었다면 앨범 작업을 아예 시작도 못 했을 거다.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부담감이 사라졌고, 이제 우리가 무대를 통해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했고, 레오 씨 역시 "지금은 걱정보다 설렘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자신감의 근원은 멤버 각자가 느끼고 있는 성장했다는 확신. 레오 씨는 "멤버들끼리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 4년 2개월 만에 만났더니 '우리가 이렇게 잘 만들어져있네' '이젠 내가 하지 않아도 얘가 할 수 있네'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빅스의 현재 모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그간 뮤지컬 무대에 서며 보컬 실력을 더욱 성장시켰고,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는 감정을 확장시켰다. 혁 씨는 보컬 레슨을 받으며 과거에는 소화하기 힘들었던 음역대까지도 이제 부를 수 있다. 특히 켄 씨는 "이전보다 더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하고 싶어 부족한 부분을 연습량으로 채우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기대도 많이 된다"고 자신했다.

이 성장에 대한 확신을 새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앨범은 빅스 개개인이 개인적,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는 곧 빅스라는 그룹의 끊임없는 발전이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레오 씨는 "빅스의 연속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계속 팬들과 소통할 수 있고 빅스로서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분명 3인이 보여줄 빅스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멤버들은 이 역시 '빅스답다'고, 빅스의 연장선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제는 뭘 해도 우리가 '빅스스럽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우리가 도전할 다양한 것들이 모두 빅스스러워질 거예요." 그래서 3인의 빅스가 더욱 궁금해졌다.

[사진제공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