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8.5도 의성 -7.9도…경북북부 영하 10도 안팎 올가을 최저

전국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24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2023.11.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토요일인 25일은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이 청송 -8.5도, 의성-7.9도, 봉화 -7.0도, 문경 -6.3도, 안동 -5.5도, 영주 -5.0도, 상주 -4.4도, 울진 -3.7도, 구미 -3.1도, 경주 -2.4도, 영덕 -2.1도, 대구 -2.1도, 포항 -1.6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 일 최저기록은 봉화 석포 -11.2도, 의성 옥산 -9.7도, 청송 현서 -9.6, 안동 예안 -9.1도, 울진 소곡 -8.4도, 영영 수비 -8.4도, 김천 -8.1도, 영주 이산 -8.1도, 예천 지보 -7.5도, 팔공산(칠곡) -7.4도를 나타냈다.

대구기상청은 "낮 기온도 5~10도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도가량 더 떨어져 춥다"고 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은 "내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으나 점차 기온이 올라 모레(27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경북 포항·경주·영덕·울진평지·북동산지에 건조주의보가, 포항과 경주·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 군위와 경북 청도, 고령, 성주, 김천, 의성, 청송, 영양·봉화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