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지면 큰일’…강원FC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모여드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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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FC가 25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팬들이 승리를 향한 염원을 안고 강릉에 집결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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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수원 삼성과 시즌 마지막 경기 남겨둬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FC가 25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팬들이 승리를 향한 염원을 안고 강릉에 집결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는 승점 30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강원FC가 이날 수원FC(승점 3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리그 10위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패하고 같은 시각 열리는 리그 꼴찌 수원 삼성(승점 29)이 FC서울을 꺾으면 12위로 떨어진다.
강원FC는 내달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으나,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K리그1은 최하위인 12위가 되면 내년 시즌 K리그2로 강등된다. 10위와 11위도 2부리그 팀과의 경기인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 내려간다.
강원FC에게는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이다. 이에 팬들은 선수들의 버스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울 예정이다. 강릉시에서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지역민들의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이미 사전 티켓 예약률도 이전 경기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에는 지역 시민들과 강원FC 팬 8000~1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FC는 정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태백시의 날’로 운영하는 이번 경기에 태백시민들은 입장료 50% 할인을 받는다.
이 외에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하프타임 응원 이벤트, ‘강원FC 100경기’ 기념 서민우 DAY 이벤트, 종이 티켓 제시 선착순 맥주 증정, 팬사인회,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전인표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장은 “이제 리그 2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선수들에게 힘이 되겠다”며 “남은 2경기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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