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2200명 호송 준비 '만전'…기동대 등 300명 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00여명의 재소자가 수감된 대구교도소가 설립 52년 만에 새 시설로 이전한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대구교도소가 12㎞ 떨어진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신축 교도소로 이동한다.
대구교도소는 교도관 600여명을 호송 작전에 투입한다.
한편 신축 대구교도소는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26만9857㎡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높이, 연면적 6만1123㎡ 규모로 조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기상상황 등 고려…50사단 501여단 대기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2200여명의 재소자가 수감된 대구교도소가 설립 52년 만에 새 시설로 이전한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대구교도소가 12㎞ 떨어진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신축 교도소로 이동한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현재 위치에서 약 30분이 소요되는 거리다.
교정당국은 이날 도로·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재소자 호송 경로를 논의하고 있다. 호송 시간은 오전 9시로 예정됐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경찰과 교정당국 등은 호송 시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춘다.
대구경찰청은 권총과 테이저건을 착용한 기동대 3개 중대, 특공대 2개 팀, 형사 2개 팀, 지역경찰 4명, 교통경찰 60명 등 300여명과 순찰차 12대, 버스 4대 등을 현장에 배치한다.
대구교도소는 교도관 600여명을 호송 작전에 투입한다. 버스 대수, 방식 등 호송 계획에 대해서는 보안 유출을 우려해 비밀로 유지한다.
달성군 지역을 방호하는 50사단 501여단 4대대에서는 경찰 지원 요청 시 즉시 움직일 수 있도록 출동대비태세를 갖춘다.
한편 신축 대구교도소는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26만9857㎡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높이, 연면적 6만1123㎡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0년 10월 완공돼 다음해 6월 옮길 예정이었지만 배수관로 보수 공사로 이전이 연기됐다.
대구시는 기존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을 건설하는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대구교도소 관계자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보안 유출이 우려돼 많은 정보를 알려드릴 수 없으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