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교류' 나진항서 대형선박 포착…석도 해상 불법환적 정황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나진항'에 최근 대형선박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VOA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24일 나진항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길이 약 105m인 선박이 부두에 선체를 바짝 밀착시킨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VOA는 이번 건을 포함해 지난 8월 이후 대형선박이 나진항에서 발견된 것은 총 18건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나진항'에 최근 대형선박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VOA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24일 나진항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길이 약 105m인 선박이 부두에 선체를 바짝 밀착시킨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3일까지 부두에선 약 100m 길이의 적재된 파란색 컨테이너가 보였는데, 24일부터는 선박 위에 이 컨테이너가 실린 모습이 보였다는 게 VOA의 설명이다. 부두에 있던 컨테이너가 선적된 것으로 보인다.
VOA는 이번 건을 포함해 지난 8월 이후 대형선박이 나진항에서 발견된 것은 총 18건이라고 전했다. 나진항은 지난달 미국 백악관에 의해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장비와 탄약을 제공한 곳으로 지목된 곳이다.
이날 VOA는 최근 북한 서해 석도 인근 해상에서도 '환적'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플래닛 랩스가 지난 24일 북한 서해 석도 동쪽 해상을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나란히 붙어 있는 선박 4척이 확인된다. 길이가 40~60m인 선박 4척은 서로 멀지 않은 곳에서 각각 2척씩 붙어 있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지적한 전형적인 불법 환적 장면이라고 VOA는 지적했다. 또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최근 석도 인근 해상을 새로운 환적지로 지목한 바 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