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아내, 내 친구 냄새에 꽂혀 입덧"[선넘은패밀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개그맨 유세윤, 배우 송진우가 아내의 입덧 경험담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 한국♥태국 신혼부부는 현재 임신 8개월이라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일동 축하 박수를 보냈다.
태국 아내는 이어 아침부터 한국 음식인 뼈해장국을 먹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 이유에 대해 태국 아내는 "임신 초기에 심한 입덧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다"며 "입덧이 시작되고 나서 신기하게 한식만 찾게 됐는데, 그러다보니 계속 한식을 찾아먹게 됐고 아직까지도 한식이 당긴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샘 해밍턴은 "우리 와이프는 출산 직전까지 입덧을 했다. 정말 오래했다. 고생 많이 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집 밖으로 자주 나갔다"고 털어놨다.
놀란 안정환은 "혼자? 아내를 놔두고?"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혼자 나갔다"고 답한 후 "우리 와이프 약간 개코거든. 그래서 조금만 냄새나면, 내가 뭐 먹으려고 해도 막 구토하려고 했다"고 아내가 후각이 예민하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기혼자 송진우,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은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샘 해밍턴은 "내 냄새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어우, 냄새 너무...'라고 해서 어떻게 되든 집 밖으로 계속 나갔다"고 아내의 입덧 경험담을 추가했다.
이에 유세윤은 "우리 아내도 내 친구의 냄새에 꽂힌 거야. 그래서 내 친구가 우리 집에 들어오려고 하면 '들어오지 마! 들어오지 마!'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진우 또한 "입덧할 때는 진짜로 냄새를 안 맡아도 입덧을 한다. 우리 아내는 내 목소리만 듣고 '우욱!' 했다. 제가 전화로 '여보세요'만 했는데도 입덧을 하더라. 진짜"라고 털어놨고, 이혜원은 "나 뭔지 알아. 나 뭔지 알아"라고 격하게 고개를 끄덕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유세윤은 지난 2009년 5월 4세 연상 유치원 교사와 결혼했으며 같은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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