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 비슷하다고” 김우빈, 회사 소개로 첫만남 (‘콩콩팥팥’)[어저께TV]

박하영 2023. 11. 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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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콩콩팥팥’ 차태현,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조인성과 함께 친해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차태현이 등장한 가운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조인성 라인 합류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게스트 차태현은 500평 제초 작업에 막막함을 드러냈다. 김기방은 슬쩍 “내기로도 안 되잖아”라며 언급했고, 도경수와 김우빈은 “뭐할까요?”, “여기 있는 사람 다 하면 2시간 정도면 되지 않겠냐”라고 동의했다. 반면 차태현은 “게임할 시간에 얼른 하는 게 낫지 않냐 해 지기 전에 게임을 하자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들은 제작진과 내기를 결심했다. 김우빈은 제작진에게 내기를 제안하며 “실력 말고 운으로 할 수 있는 거로”라고 했고, 도경수는 ‘저희가 이기면 다 같이 도와주시고”라고 거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우리가 이기면 내일 작업하실 때 그냥 카메라 주고 갈게요”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출연자는 족구와 배드민턴, 윷놀이에 이어 제작진과 표면장력 게임에 돌입했다. ‘표면장력 게임’은 컵 안에 물을 넘치게 따르는 팀이 지는 게임이다. 과감한 스타트를 끊은 차태현을 시작으로 치열한 접전이 시작됐다. 이때 자신의 차례가 오자 김우빈은 “아 나 못할 것 같아. 너무 긴장돼. 나 가슴 아파”라며 호소했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성공한 그였지만, 금새 다시 찾아온 차례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아 나 못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대결한 끝에 출연자 팀이 승리했다. 결국 패배한 제작진은 이들과 함께 잡초 뽑기에 나섰다. 그렇게 500평 잡초 제거에 들어간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잡초와 싸웠다. 그런 가운데 김우빈은 “500평을 한 줌씩 다 해야한다니”라고 했고, 이광수도 “뽑아도 줄고 있는 느낌이 안 든다. 잡초 제거를 이렇게 손으로 하는 게 맞나?”라며 의문을 품었다.

심지어 이광수와 김우빈은 괭이 대 손 어느 쪽이 빨리 제거가 되는지 실험을 하기도. 이를 본 차태현은 “야 광수야 빨리 해”, “빨리해 새X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줬다. 그럼에도 이광수와 김우빈은 아랑곳 않고 옆집 아버님을 찾아갔다. 이에 차태현은 “물어볼 시간에 얼른 얼른 하면 되지”라며 의아해했다.

옆집에 도착한 두 사람. 그러나 동근 아버님은 불러도 대답이 없었고, 이광수는 당황했다. 다행히 아버님은 밭에 계셨던 것. 이광수는 “저희 잡초 뽑고 있는데 손으로 뽑으시냐”고 물었고, 손으로 뽑는다는 답에 “잡초 뽑은 다음에 모아야 하나, 놔둬도 되냐”고 되물었다.

놔둬도 된다는 말을 들은 이광수는 기쁨도 잠시, 동근 아버님에게 “저희 잡초 날아와서 여기 자라고 그랬지 않나. 죄송하다. 몰랐다”고 피해를 준 것에 진심어린 사과했다. 동근 아버님은 “큰 피해는 없다. 괜찮다”며 이해했고, 이광수는 “저희 깨끗히 뽑고 가겠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밭으로 돌아가는 길, 이광수는 카메라를 향해 “나 처음에 (동근 아버님) 집에서 부르는데 기분 상하셔서 안 나오시는 줄 알았다”고 걱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광수는 손으로 뽑아야 한다며 소식을 전했지만 차태현은 “미친 거 아니냐. 다 안다. 뽑아라”고 잔소리를 계속했다.

제초 작업을 마친 뒤, 멤버들은 앞서 주문한 꽃들을 어디에 심을지에 대한 회의를 했다. 이에 차태현은 “내가 봤을 때 너희들 이론 다 듣고 있다간 한참 걸리겠다”라고 일침을 날렸고, 김기방은 “맞다. 한시간 이상 걸린다. 일은 빨리 하는데 말하면 한 시간 걸린다”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그럼 네들 연기할 때 감독님하고 말 많이 하냐”라며 “뭐가 이렇게 안 맞을 때 그 얘기를 하잖아. 지금은 안 그러는데 옛날에 필름 시절에는 필름이 다 돈이지 않나. 전날에 와서 리허설 하고 그랬다”라고 필름 시절을 회상했다.

이광수는 “형 마지막에 찍은 필름은 뭐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영화 ‘과속스캔들’이라고 답했다. 이에 놀란 김우빈은 “그거 필름이었냐. 꼬맹이(석현)이 긴장했겠다”라고 했고, 차태현은 “꼬맹이 긴장 안했다. 놀다가 갔다. ‘1번 표정’, ‘2번 표정’ 하면 지었다. 5번 표정까지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석현이 하다가 졸리면 ‘석현아 한 번만 더 하면 안 되겠지?’하면 잔다. ‘그럼 접자’ 하고 집에 간다. 한 컷트 남기고 집에 가고 그런다”라고 전했다.

이윽고 모든 일과를 마치고, 멤버들은 밤낚시를 위해 내린천으로 향했다.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고자 했기 때문. 하지만 멤버들은 의지와 달리, 허탕만 쳤다. 보다못한 망치 회장님은 밤낚시에 실패한 이들을 위해 쪽갈비를 선물했고, 밤낚시 실패해 우울하던 멤버들은 금새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쪽갈비와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긴 멤버들. 무엇보다 제작진은 “처음에 다들 어떻게 하다가 만난 거냐”라며 조인성 라인인 이들의 첫만남을 물었다. 차태현은 “인성이랑 다 만나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했고, 김기방은 “나랑 인성이는 고등학교 동창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김우빈은 “사무실에서 ‘너는 인성이랑 너무 비슷해서 만나야 돼’ 해서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광수는 차태현에 조인성과 어떻게 만난 거냐고 물었다. 차태현이 “난 놀다가 만난 것 같다”는 말에 이광수는 “형들 술 마실 때 놀다가 불러준 느낌이구나”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광수는 많이 본 적이 거의 없다. 욕만 많이 들었다. 자꾸 사람들이 네 욕만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이광수는 “어떤 XX가”라고 발끈했고, 김종국이라는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차태현은 “(김종국이) ‘광수는 안돼”라고 하더라”라며 놀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콩콩팥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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