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 파멸에 저항할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아름다움'이다"

김정한 기자 2023. 11. 25.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 일곱 편의 영화로 영화사에 깊은 발자국을 남긴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를 위기의 시대에 인문학자 김용규가 '파수꾼'으로 소환한다.

저자는 인문학 및 기독교 신학에 대한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토대로 타르콥스키가 남긴 일곱 편의 영화를 돌아본다.

타르콥스키는 파멸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랑과 아름다움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간] '파수꾼 타르콥스키, 구원을 말하다'
파수꾼 타르콥스키, 구원을 말하다(IVP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단 일곱 편의 영화로 영화사에 깊은 발자국을 남긴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를 위기의 시대에 인문학자 김용규가 '파수꾼'으로 소환한다.

저자는 인문학 및 기독교 신학에 대한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토대로 타르콥스키가 남긴 일곱 편의 영화를 돌아본다. 타르콥스키는 파멸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랑과 아름다움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또한 예언자적 시각으로 우리의 시대에 닥친 위기를 선각하고 이를 타개할 방법을 자신의 예술로써 그려낸 타르콥스키에게서 인간과 세계를 구원할 수 있는 진리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타르콥스키의 작품들을 해석함으로써 작품 뒤에 숨어 있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작품 앞에서의 자기 이해를 통해 작품으로부터 더 넓어진 우리 자신을 얻는 것, 작품 사실에 의해 구성된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 수 있는 세계를 기획하려 한다. 곧 세계 기획에 진정 합당한 적응으로서의 실존 기획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 파수꾼 타르콥스키, 구원을 말하다/ 김용규 글/ IVP/ 2만5000원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