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 파멸에 저항할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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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곱 편의 영화로 영화사에 깊은 발자국을 남긴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를 위기의 시대에 인문학자 김용규가 '파수꾼'으로 소환한다.
저자는 인문학 및 기독교 신학에 대한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토대로 타르콥스키가 남긴 일곱 편의 영화를 돌아본다.
타르콥스키는 파멸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랑과 아름다움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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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단 일곱 편의 영화로 영화사에 깊은 발자국을 남긴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를 위기의 시대에 인문학자 김용규가 '파수꾼'으로 소환한다.
저자는 인문학 및 기독교 신학에 대한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토대로 타르콥스키가 남긴 일곱 편의 영화를 돌아본다. 타르콥스키는 파멸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랑과 아름다움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또한 예언자적 시각으로 우리의 시대에 닥친 위기를 선각하고 이를 타개할 방법을 자신의 예술로써 그려낸 타르콥스키에게서 인간과 세계를 구원할 수 있는 진리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타르콥스키의 작품들을 해석함으로써 작품 뒤에 숨어 있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작품 앞에서의 자기 이해를 통해 작품으로부터 더 넓어진 우리 자신을 얻는 것, 작품 사실에 의해 구성된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 수 있는 세계를 기획하려 한다. 곧 세계 기획에 진정 합당한 적응으로서의 실존 기획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 파수꾼 타르콥스키, 구원을 말하다/ 김용규 글/ IVP/ 2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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