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체제 이어가는 LG유플러스, 앞으로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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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다시 한번 회사를 이끌기로 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사업 성과가 양호했던 만큼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 3.0 등 4대 플랫폼 중심의 '유플러스 3.0' 전략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사업도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LG유플러스 대표직에 오른 황 대표는 첫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LG 그룹사 고위 임원, 계열사 사장 등을 지낸 전임자들과는 달리 내부 승진을 통해 이 자리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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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뒀지만 이사회에서 유임이 결정됐다.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2024년 임원 인사까지 마무리되며 '황현식 2기 체제'가 출범했다.
지난 2021년 LG유플러스 대표직에 오른 황 대표는 첫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LG 그룹사 고위 임원, 계열사 사장 등을 지낸 전임자들과는 달리 내부 승진을 통해 이 자리까지 왔다.
황 대표는 1999년 LG텔레콤(LG유플러스의 전신)에 발을 디딘 후 20여년 동안 통신업에 몸담았다. 2014년 그룹사 LG에서 경영관리팀장을 역임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LG유플러스에서 일했다.
LG유플러스 대표 재임 기간 올해 초에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 어려움에도 창사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고 KT를 이기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가 유임되면서 그가 추진하려고 했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전략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유플러스 3.0 전략을 발표하며 오는 2027년까지 기업가치를 12조원으로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키즈 플랫폼 '아이들나라', 구독 플랫폼 '유독',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 화물 중개 서비스 '화물잇고' 등을 지속해서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생성형 AI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특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선 이를 위한 인재 발탁이 눈에 띈다. AI·데이터 등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승진시켰다.
전병기 AI·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1974년 전병기 전무는 포항공대 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LG유플러스에서 AI 기술 담당 등을 지냈다.
▲김동연 LG 통신서비스팀 책임 ▲김수경 기술컨설팅담당 ▲김성묵 전략투자담당 ▲배경룡 NW기획담당 ▲이재선 LG경영개발원 진단1담당 책임 ▲이현승 사업성장전략TF PM ▲이형근 LG전자 홍보전략태스크(Task) 실장 등 7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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