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몬' 송강, 김유정에 "날 이렇게 긴장시킨 인간은 네가 처음"…오해 속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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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송강이 오해 속에 첫 만남을 가졌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와 정구원의 첫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도도희는 무례한 정구원에 무례함으로 대응했다.
이어 도도희는 자신들이 맞선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그제야 정구원은 둘 사이에 오해가 있음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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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유정과 송강이 오해 속에 첫 만남을 가졌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와 정구원의 첫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도도희는 무례한 정구원에 무례함으로 대응했다. 이에 도도희는 "난 거울 같은 사람이야. 상대가 무례하면 똑같이 무례해져"라고 했다.
그리고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자며 만남을 이어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적당히 둘러대자고 했다. 이에 정구원은 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도도희는 "나라고 좋아서 이러겠어? 위에서 시키는데"라고 답했다. 위라는 이야기에 정구원은 신을 떠올렸고, 그때 도도희는 "우리 주님의 하늘 같은 말씀을 거역할 수 있어야지"라고 말을 이어 눈길을 끌었다.
신의 지시가 있었다고 생각한 정구원은 도도희에게 정체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도도희는 명함을 건넸다. 그리고 정구원에게도 명함을 내놓으라고 했다.
그러자 정구원은 "난 누구처럼 개인정보 유출에 취미가 없어서"라며 명함 교환을 거절했다. 이에 도도희는 "그쪽도 나만큼 억지로 끌려 나온 건 알겠는데 최소한 협조는 해야 우리가 이 난관을 헤쳐나가지 않겠어?"라고 했고, 정구원은 내키지는 않지만 명함을 건넸다.
그리고 그는 "대체 위에 있는 양반이 무슨 일을 꾸미는 거요?"라고 물었다. 이에 도도희는 "설마 이 자리가 뭔지도 모르고 나온 거야? 블라인드 데이트야 뭐야?"라고 했다. 이어 도도희는 자신들이 맞선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그제야 정구원은 둘 사이에 오해가 있음을 직감했다.
도도희가 주님이라고 부른 이 또한 진짜 신이 아닌 주천숙 여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정구원은 황당해했다. 그리고 그는 "재밌네. 날 이렇게 긴장시킨 인간은 네가 처음이야"라고 했다.
도도희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떴다. 그런데 이때 도도희를 향해 케이크가 날아왔다. 케이크가 도도희와 충돌하기 직전 정구원이 케이크를 잡아 사고를 막았다.
이때 도도희는 자신을 구한 정구원에게 반하고 말았다. 그는 "냉담하지만 상냥하고 순수하지만 야해. 19금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렇지 않을까 싶을 만큼"이라며 정구원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때 정구원은 "무사해서 다행이야"라는 말까지 건넸고, 이에 완전히 정구원에게 반해버린 도도희는 황급히 화장실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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